구조주의는 화학자가 화학 성분을 분류하는 주기율표를 개발하듯이, 심리학자인 에드워드 브래드퍼드 티치너는 마음 구조의 요소를 분류하고 이해하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었다. 그는 사람들에게 자기반성적인 내성을 하도록 요구하면서 예컨대 장미를 보거나 메트로놈 소리를 듣거나 향기를 맡거나 어떤 맛을 볼 때 자신의 경험 요소를 보고하도록 훈련시켰다. 이들의 즉각적인 감각, 느낌, 심상은 어떤 것인가? 그리고 어떻게 서로 관련되었을까? 불행하게도 내성이라는 구조주의 기법은 다분히 신뢰할 수 없는 것으로 판명되었다. 내성은 똑똑하고 말을 잘하는 사람을 요구하였으며 그 결과는 사람마다 그리고 경험마다 달랐다. 내성법이 시들해지자 구조주의도 함께 쇠락의 길을 걸었다. 단순 요소들을 가지고 마음의 구조를 구성해보고자 시도하는 것은 조립하지 않은 부품들을 살펴봄으로써 자동차를 이해하고자 시도하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기능주의는 철학자이자 심리학자인 윌리엄 제임스는 내적 사고와 감정의 진화된 기능을 살펴봄으로써 단순히 그 사고와 검정에 이름을 붙이는 작업을 넘어서고자 시도하였다. 냄새 맡기는 코가 하는 일이며, 생각하기는 두뇌가 하는 일이다. 그렇다면 어째서 코와 뇌가 그러한 기능을 가지고 있는 지를 연구하였다. 진화론자 찰스 다윈의 영향을 받은 제임스는 냄새맡기와 마찬가지로 사고가 발달한 까닭은 국어의 적응적이기 때문이라고 가정하였다. 즉 사고가 조상의 생존에 기여하였다는 것이다. 의식은 한가지 기능을 담당한다. 즉 의식은 과거를 돌이켜보고 적응하며 미래를 계획할 수 있게 한다. 제임스는 마음의 적응 기능을 탐구하기 위해 실질적 정서, 기억, 의지력, 습관 그리고 의식의 흐름을 탐구했다.
행동주의는 왓슨과 뒤이어 등장한 스키너는 내성법을 배제하고 심리학을 관찰 가능한 행동의 과학연구로 재정의하였다. 이들은 과학이 관찰에 뿌리를 두고 있다고 주장하였다 즉 관찰하고 측정할 수 없는 것은 과학적으로 연구할 수 없다는 것이다. 감정, 감각, 사고는 관찰할 수 없지만 사람들이 다양한 상황에서 반응할 때 그들의 조건 형성된 행동을 관찰하고 기록할 수 있다는 것이다. 행동주의는 1960년대에 이르기까지 심리학을 이끌어온 주류 세력의 몇 가지 중 하나가 되었다.
임상 심리학은 심리학의 한 분야로 인문학, 사회학 등 인접 학문에서 연구된 이론을 부적응 문제 및 진단 치료에 적용하는 학문이다. 정신의학에서 치료 방법으로 사용된다. 현재 임상 심리학은 지능, 성격, 개성 등 많은 부분을 파악하고 있어 원래는 군인이나 어린아이에게 많이 적용되던 것이 그 영역을 확장해 청소년, 어른 등 사회 전반적으로 적용되고 그 치료 방법이 사용되고 있다. 남은 임상 심리학의 과제는 지금까지 이뤄낸 이론적 연구를 실제 신경증이나 정신증, 스트레스를 치료하는 것이 주목적이다. 시작은 1896년 위트머가 펜실베이니아 대학에 몸이 불편한 아동을 위해 '심리 클리닉'을 개설하고, 1909년 힐리가 소외되는 청소년들의 개진을 위해 마련한 시설을 시작으로 한다. 그 후 1930년대에 미국 전역에 정신분석학에 대해 사상이 뿌리내린 것과 컬럼비아대학에 정식으로 임상 심리학 관련 학과와 양성 코스가 생긴 것 등도 발전의 계기가 되었다. 하지만 임상 심리학의 발전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한 것은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군인들이 다양한 심리적, 정신적 스트레스에 시달리면서 이들에 대한 치료와 참전이 가능한 군인들을 선별하기 위한 진단검사의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임상 심리학이라는 학문이 본격적으로 구도를 잡고 성립되었다. 인간의 심리적 문제의 진단과 치료를 담당하며 이때 진단을 할 때는 각종 임상 테스트나 임상 진단 기술을 이용한다. 그 와중에 지능이나 성격을 진단하는 검사도 있어 정신과적인 영역에서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