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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깨진 유리창 이론

by 꼼지ro 2023. 9.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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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진 유리창 이론은 미국의 범죄학자인 제임스 윌슨과 조지 켈링이 1982년 3월에 공동 발표한 깨진 유리창(영어: Fixing Broken Windows: Restoring Order and Reducing Crime in Our Communities)이라는 글에 처음으로 소개된 사회 무질서에 관한 이론이다. 깨진 유리창 하나를 방치해 두면, 그 지점을 중심으로 범죄가 확산하기 시작한다는 이론으로, 사소한 무질서를 방치하면 큰 문제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깨진 유리창 이론의 이런 경향은 간단한 실험을 통해 알 수 있다. 구석진 골목에 2대의 차량 모두 보닛을 열어둔 채 주차해 두고, 차 한 대에만 앞 유리창을 깨져있도록 차이를 두고 일주일을 관찰한 결과, 보닛만 열어둔 멀쩡한 차량은 일주일 전과 동일한 모습이었지만, 앞 유리창이 깨져있던 차량은 거의 폐차 직전으로 심하게 파손되고 훼손된 결과를 보여주었다.
깨진 유리창의 이론을 응용해서 사회 정책에 반영한 사례로는, 1980년대 뉴욕시에서 있었던 일이 대표 사례이다. 당시 여행객들에게 뉴욕의 지하철은 절대 타지 말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지하철의 치안 상태가 형편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깨진 유리창의 이론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지하철 내의 낙서를 모두 지우는 것을 목표로 세우고 실천하여 실제로 지하철에서의 사건·사고가 급감하였다. 한국에서는 지난 2012년 10월, 노숙인들이 많던 서울역 부근에 국화꽃 화분으로 꽃 거리를 조성한 후부터 깨끗한 거리가 만들어지기 시작했다.
 범죄심리학은 범죄를 일으키는 범죄자의 특성과 배경, 환경 요인을 알아내 범죄 예방과 범죄 수사, 또한 범죄자의 갱생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심리학의 한 분야. 응용심리학의 하나로 분류된다. 범죄 심리학의 연구 영역은 범죄 정신의학, 범죄사회학, 형사 정책 등과 겹치는 부분도 많다. 또한 범죄학(범죄생물학)의 한 종류라고 볼 수 있다.
 범죄심리분석 또는 범죄자 프로파일링은 심리학, 사회학, 범죄학 등을 이용하여 범죄자의 심리 및 행동 등을 분석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범인상(像) 추정, 범죄유형 분류, 피의자 신문 전략 수립을 지원하는 과학적 수사 기법을 말한다.
 프로파일러는 강력범죄가 급증하고, 증거를 남기지 않는 지능형 흉악범이 많아지면서 프로파일러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어 프로파일러라는 직업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있다.
 방관자 효과또는 제노비스 신드롬(영어: Genovese syndrome)은 주위에 사람들이 많을수록 어려움에 부닥친 사람을 돕지 않게 되는 현상을 뜻하는 심리학 용어이다. 또는 어떠한 사건이 일어났을 때,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행동하는가에 따라 판단하여 행동하는 현상을 의미한다. 방관자의 수가 많을수록 어느 사람도 도움을 받을 가능성이 적다. 모호함, 응집성 및 책임 확산을 비롯하여 여러 가지 요인이 방관자 효과에 기여한다. 대중적 무관심 또는 구경꾼 효과라고 하기도 한다.
 <키티 제노비스 사건>
1964년, 키티 제노비스(Kitty Genovese)가 뉴욕시의 자기 집 근처에서 오전 3시 30분 강도에게 살해당했다. 그녀가 격렬하게 저항했기에 강도와의 사투는 30분 이상 계속되었는데 주변의 40가구에서 그 소리를 들었으나, 어느 사람도 그녀를 구하려고 하거나 경찰에 신고하지 않아, 그녀는 그대로 강도에게 살해당했다.-라고 타임지에 기사가 실렸고, 사람들은 키티 제노비스 사건을 방관자 효과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알고 있지만 사실은 그게 아니다. 범인이 처음 키티 제노비스를 덮쳤을 때 주변에서 그 소리를 듣고 그녀를 내버려 두라고 했고, 범인은 그 소리에 놀라 도망쳤다. 경찰에 신고한 사람도 있다. 키티 제노비스는 일어나 아파트 주민들이 보지 못하는 사각지대로 들어갔고, 돌아온 범인이 그때 그녀를 덮쳐 죽였다.
 <도요타 상사 살인 사건>
노인들을 대상으로 7,500억 원을 횡령해 피해자가 만명이 넘은 일본 사상 최악의 사기 사건으로 불리는 도요타상사 사건의 주모자 도요타 상사 회장 나가노 가즈오가 1985년 6월 18일 연행되는 장면을 방송국을 통해 전국으로 생방송으로 나오고 있었다. 당시 회장의 거주지 앞에 30여 명의 기자들이 연행되는 장면을 찍기 위해 모여 있었다. 갑자기 두 명의 사나이가 "도요타 상사 회장을 죽이러 왔습니다"라는 말하며 아파트의 유리창을 깨고 회장의 집 안으로 침입, 살해를 한 후 걸어 나왔다. 그러나 기자들을 포함하여 30여 명의 목격자들은 범행을 지켜보기만 하였다. 당시 회장을 살해한 두 명은 8년 징역을 부여받았다. 이 사건은 방관자 효과의 사례 중 하나로 언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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